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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교육지원청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시범운영

등록 2023.03.22 1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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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맞춤형 정책 수립…학령인구 감소 대응"

"자율적 조직 구성·지자체와 협력 방안 모색"

[영암=뉴시스] 전남도교육청 추진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체계도.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 전남도교육청 추진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체계도.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자체 개발 할 수 있도록 영암교육지원청에 교육감의 인사 권한과 예산 등을 대폭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유출로 인한 전남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로 영암교육지원청을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로 선정된 영암지원청은 교육장이 교육감의 권한과 자율성을 대폭 위임받아 지역의 미래교육 방향을 설정한다.

도교육청은 선도지구에 교육장 3년 임기보장, 충분한 예산·인력, 지역 장학사 선발 등을 지원한다.

또 연구학교 지정권과 과장(센터장) 인사 추천권, 자율감사제, 자율적 조직 구성·운영 등이 가능하도록 위임하며 민·관·산·학 교육거버넌스 구축과 돌봄부터 진로·진학에 대해서도 자율성을 부여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 관련 정책은 교육부·교육청 차원에서 추진돼 학교와 가장 밀접한 지원청은 지역의 한계 등으로 인해 추진이 어려웠다"며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는 지자체와 실질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지역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정책이 학령인구 감소와 유출로 인한 전남교육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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