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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또 바크무트 전선 방문…6월 이후 3번째

등록 2023.03.22 2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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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젤렌스키 바크무트 인근 진지를 찾아 군인들을 위로 격려하고 있다. 안드리 예르막 대통령 비서실장 트윗 사진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젤렌스키 바크무트 인근 진지를 찾아 군인들을 위로 격려하고 있다. 안드리 예르막 대통령 비서실장 트윗 사진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군과 와그너 용병대에 의해 8개월 동안 쉼없이 공격 받고 있는 도네츠크주 바크무트 인근의 전선 진지를 22일 찾았다고 대통령실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 전쟁의 전세 변동과 관련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지역 전선의 전황을 보고 받았으며 군인들을 위로하고 앞서 전사한 우크라 군인들을 추모 묵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동쪽이며 돈바스다. 또 우리 영웅들게 상을 주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악수를 하게 돼 영광이다. 우리 국가와 주권과 우크라이나의 동쪽을 지키고 있는 여러분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러시아 침공전이 만 13개월이 되는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개시 만 3개월 직후인 5월29일 하르키우시로 첫 전선 방문을 했으며 이번이 7번 째에 해당된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바크무트에는 러시아군이 이 도시 공격을 막 개시한 6월18일 저녁에 찾은 것을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으로 가기 하루 전인 12월20일 등을 포함해 모두 3번이나 왔다.

12월에 와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의 파란색과 노란색의 국기에 전선 군인들의 손바닥 도장을 한가득 찍은 뒤 이를 백악관돠 의회에 한 장 씩 선물 기증했다.

바크무트는 현재 러시아측이 70%를 점령했다는 말도 있지만 반대로 동부를 흐르는 바크무트강을 아직 건너지 못해 도심에는 진입하지 못했다는 상반된 말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주 전 발레리 잘루즈니 최고사령관 등과 상의해 바크무트에서 전략적 퇴각을 하는 대신 끝까지 이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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