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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국가·기구, '녹색개발 협력' 등 공동선언문 채택

등록 2023.03.24 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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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미국서 'GTI 글로벌 론칭' 주최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물 컨퍼런스 본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3.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물 컨퍼런스 본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3.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 6개국과 녹색기후기금 등 7개 기구가 개발도상국의 녹색재건과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환경부는 '2023 유엔 물 총회'를 계기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밀레니엄 힐튼에서 '녹색전환 이니셔티브(GTI·Green Transition Initiative) 글로벌 론칭' 행사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녹색전환 이니셔티브는 녹색재건·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주도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다자협력 플랫폼이다.

행사에는 유엔 물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바수키 하디물요노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장관을 비롯해 6개국(한국·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필리핀·라오스) 정부 고위급 관계자가 참여했다.

또 7개 국제기구·개발금융기관(아시아물위원회·녹색기후기금·글로벌녹색성장기구·글로벌 물 파트너십·한국수출입은행·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한-인니 정상이 참여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이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공동성명'을 체결한 이후, 참여 국가와 기구가 확대되는 등 녹색전환 이니셔티브가 본격적인 녹색 다자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녹색분야 개발 협력 ▲전 세계 기후 회복을 위한 연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파트너십) 체결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확대를 위한 전 세계 활동 촉진 등이 담겼다.

참여 국가 및 기관들은 녹색전환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사무국을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사무국으로 한국수자원공사를 지정했다.

한편 한 장관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고위급 관계자와 양자면담을 통해 취약지역에서의 기후변화 적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와 협력사업 확대를 도모하는 등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등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참가국의 지지도 요청했다.

한 장관은 "녹색전환 이니셔티브가 우리나라,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녹색 공적원조(그린 ODA)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뜻을 같이하는 많은 국가·기구들로 참여 기반을 확대 국제사회의 기후행동 가속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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