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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착용감에 예쁜 핏" MZ 일상 파고든 애슬레저룩 진화

등록 2023.03.26 11:00:00수정 2023.03.26 1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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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즐기는 MZ세대…편하면서 개성 뽐낼 애슬래저 선택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레깅스와 브라탑으로 대표되는 애슬레저룩이 MZ세대의 일상복으로 거듭나고 있다.

골프, 테니스, 클라이밍 등 운동을 즐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개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일상 속에서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룩이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스포츠라인 '브이스포츠'를 론칭하며 애슬레저룩을 선보였다.

2030 여성 운동족을 겨냥한 보브의 '브이스포츠'는 레깅스, 브라탑보다 일상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제품에 집중했다. 아노락 점퍼, 트레이닝복 세트, 스커트, 액세서리 등 총 30여 종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보브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블랙, 화이트 등 모노톤 색감을 활용해 세련됐다는 평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젝시믹스에서도 조거팬츠와 바람막이, 원피스 등이 포함된 애슬레저 카테고리의 인기가 높다.

젝시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애슬레저 카테고리의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69.4% 증가했다.

특히 여성라인은 51.5% 늘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미디움페더 인밴드 조거팬츠'와 '우븐 믹스 후드 집업', '피케 슬림핏 카라 원피스'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젝시믹스는 올해 초부터 테니스룩을 비롯해 데일리룩 연출까지 가능한 카디건, 맨투맨, 바람막이 등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도 애슬레저룩의 인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며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련되고 기능적인 디자인의 스포츠 컬렉션이 계속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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