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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구직자 거짓말 1위 "오래 일하겠다"

등록 2023.03.30 10:09:39수정 2023.03.30 1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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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게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재고 떨어졌다"

아르바이트생 구직자 거짓말 1위 "오래 일하겠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오래 일하겠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알바천국이 만우절 기념 아르바이트생 1682명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응답률은 복수 응답 기준 52.3%다.

이어 '사정이 생겨 출근이 어렵다'(26.9%), '관련 경험 있다'(24.9%), '초과 근무 문제없다'(13.7%), '급한 일이 있어 면접 참석이 어렵다'(12.6%) 등이다. '사장님 외모 및 성격 칭찬'(11.9%) 등도 있었다.

알바 구직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56.1%는 구직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거짓말을 한 이유로는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51.3%·복수 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상황을 일일이 설명하기 번거로워서'(32.7%), '무례한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고 싶지 않아서'(17.4%) 등의 의견도 나왔다.

반면 구직자들도 채용 공고를 보며 '가족같이 편한 분위기'(59.1%·복수 응답),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업무'(47.3%), '친한 형, 누가 같은 사장님'(38.2%) 등의 문구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근무 중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우로는 '그만둘 때'(28.6%)가 가장 많이 꼽혔다. 또 사장님에게 '괜찮습니다!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40.4%·복수 응답), 손님에게 '지금 재고가 떨어져 이용할 수 없다'(34.7%)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었다는 응답률이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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