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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LG전자,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증가세"

등록 2023.03.31 08: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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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LG전자,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증가세"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31일 LG전자에 대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이익 증가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5만원으로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악화에 따른 부진한 가전, TV 수요에도 LG전자는 선제적인 재고조정과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향후 전장에서의 고객과 제품 다변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가전 수요도 하반기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라고 판단했다.

이어 "가전 사업부의 경우, 극단적으로 높았던 운송비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예상보다 빠른 마진 회복세"라며 "또 적극적인 B2B(기업대기업) 성장 정책에 힘입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요와 수익성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전장 부문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포테인먼트 사업부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에서는 기존 고객들의 물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 업체들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36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하반기의 경우 가전, TV 수요 회복과 전장사업부의 비용 감소 효과로 본격적인 이익 증가세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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