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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 "우크라 민간인 사망자 8400명…빙산의 일각"

등록 2023.04.01 02: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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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상자, 러군 폭발성 무기 사용으로 발생"

[제네바=AP/뉴시스]31일(현지시간)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2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인권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023.04.01.

[제네바=AP/뉴시스]31일(현지시간)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2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인권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023.04.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민간인 840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투르크 대표는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8400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실제 규모의 “빙산의 일각”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1만4000명이었다.

그는 "대부분의 사상자는 러시아군이 주택가에서 광범위한 충격을 주는 폭발성 무기를 사용한 데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투르크 대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권과 국제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을 저질렀으며 "충격적으로 일상적인 것"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에 직면해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국가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의 사람들이 거대한 고통과 손실, 박탈, 파괴 등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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