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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산불 확산세…안전차관 "가용자원 신속 투입"

등록 2023.04.02 13:52:00수정 2023.04.02 13: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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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대응 3단계 발령…민가 2채 소실, 인명 피해 없어

[세종=뉴시스]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 산림청 제공)

[세종=뉴시스]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 산림청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산불 진화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산림청·소방청과 지방자치단체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재난문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산불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라"면서 "필요 시 주민 대피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또 "현재 전국에 걸쳐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모든 가용자원에 대한 출동태세를 점검하는 등 초동 진화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3분께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 일원에서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순간풍속 초속 10m에 이른다.

산림청은 오후 1시20분에 기해 산불대응 3단계 발령하고 헬기 17대와 산불장비 1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산불 현장 인근 민가 2채가 불에 탔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영향 구역은 200ha(헥타르), 화선은 약 8㎞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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