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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박람회 아프리카 교섭대표 임명…홍진욱 전 이집트대사

등록 2023.05.30 12: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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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BIE 회원국 중 49개국 소재

홍진욱, 아중동국장·케냐·이집트 근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4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에 도착, 환영 나온 부산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4.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4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에 도착, 환영 나온 부산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는 30일 홍진욱 전 주이집트대사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아프리카 교섭 정부대표로 임명했다.

아프리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중 49개 국가가 소재한 지역으로 박람회 유치교섭에 가장 핵심적인 지역 중 하나다.

홍 대표는 외교부 아중동국장을 역임하고, 케냐와 이집트 등 주요 아프리카 국가에 근무하는 등 지역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외교부 내 대표적인 아프리카 전문가다.

그는 아프리카 각국 핵심인사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지니고 있어 국가별 맞춤형 교섭을 실시할 적임자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홍 대표의 임명은 우리 공관이 소재하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한 유치교섭에 중요한 추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등 인류 공통의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지난 70년간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경험 및 노하우를 박람회 참여국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030 세계박람회 투표가 실시되는 날까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외교 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방문 교섭, 방한 초청, 다자회의 참석, 특사 파견 등 모든 외교채널을 활용하여 유치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정기총회에서 171개의 BIE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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