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성별 격차 줄여 최고의 성과 달성"

등록 2023.06.02 16:46:23수정 2023.06.02 16:52: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경계현 (왼쪽)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과 한진만 삼성전자 DSA 부사장. (사진=한진만 부사장 링크드인 갈무리) 2023.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계현 (왼쪽)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과 한진만 삼성전자 DSA 부사장. (사진=한진만 부사장 링크드인 갈무리) 2023.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DS) 사장이 미국에서 여성 인재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주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북미법인(DSA)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경 사장은 직원들과 만나 DS부문에서 더 많은 여성 임원들을 양성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경 사장은 "다양성은 창의력의 원천이며 다양성 추구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미주총괄 부사장 역시 "KH(경계현)의 말은 언제나 영감을 준다"면서 "여성에게 성장을 위한 동등한 기회와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혁신을 주도하며 경쟁력을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여성 인재 중시 철학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부터 이어졌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국내 최초로 여성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며 "여자라는 이유로 채용이나 승진에서 불이익을 준다면 당사자가 겪게 될 좌절감은 차치하고 기업의 기회 손실은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라며 여성 인재 육성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재용 회장 역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여성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장은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성별 제한 없는 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임신·출산으로 인한 여성 임직원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임금협상안에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1일 2시간)은 법 기준(12주 미만·36주 이상)보다 확대해 임신 전 기간 적용 가능한 복지를 추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