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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간 음주운전 징계 경찰 23명…총경 이상도 3명

등록 2023.06.04 11:37:55수정 2023.06.04 1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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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에 징계를 받은 경찰은 총 132명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4월3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입구 스쿨존에서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2023.04.30. jt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4월3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입구 스쿨존에서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2023.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이 2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에 징계를 받은 경찰은 총 132명으로 집계됐다.

사유별로는 형사 입건 등에 따른 '품위손상'이 59명(44.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규율위반 48명(36.4%), 직무태만 17명(12.9%), 금품수수 8명(6.1%)이 따랐다.

이 가운데 규율위반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은 올해 4월까지 23명에 달했다.

음주운전 징계는 ▲2019년 64명 ▲2020년 73명 ▲2021년 71명 ▲2022년 60명을 기록했다.

직급별로 보면 올해 4월까지 파출소장급에 해당하는 경위 계급에서 가장 많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받은 총경 이상의 고위 경찰 간부도 3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정 1명, 경감 36명, 경위 40명, 경사 22명, 경장 17명, 순경 13명이 징계를 받았다.

연도별 전체 경찰 징계 건수는 2019년 428명, 2020년 426명, 2021년 493명, 2022년 471명이다.

경찰의 징계 수위는 '경찰공무원 징계령 세부시행규칙'의 양정기준에 따라 사안별로 정해진다. 중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경징계는 감봉·견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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