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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루한스크, 도네츠크 일부 영토 탈환…24시간 내내 교전"

등록 2023.06.05 10:29:16수정 2023.06.05 10: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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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토베로 진격…도네츠크주 남부 점령

"우크라군 대부분은 준비와 정찰에 몰두"

[바흐무트=AP/뉴시스]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전차가 인근 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2023.06.05.

[바흐무트=AP/뉴시스]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전차가 인근 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2023.06.05.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이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서 두 차례 작은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육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 지역의 스바토베 도시로 400m가량 진격했다고 알렸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남부 일부 지역도 성공적으로 수복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보급로를 따라 자리한 스바토베 마을을 점령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유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또 "교전이 거의 24시간 내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몇 달 동안 전선이 고착됐던 도네츠크 북부와 루한스크 일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시작 뒤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러시아가 전과자를 뽑아 특별 훈련을 시킨 뒤 일부 교전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가 증원군을 파견해 수적 우위에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기동력을 토대로 전장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르히이 츠헤레바티이 동부군 대변인은 "대부분의 우크라이나군이 준비 활동과 정찰에 참여하고 있다"며 "성공 기회라고 판단할 때 반격하려고 한다. 병력을 보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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