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尹 '복지 시장화'에 "안타까운 현실…주권자가 직접 바꿔야"

등록 2023.06.05 15:41:53수정 2023.06.05 16:42: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권한 제대로 행사하면 정치 세력 두려워할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3.06.0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3.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이종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회보장 서비스 시장화' 발언과 관련해 "안타까운 현실들도 누군가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주권자인 여러분들이 직접 바꿔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출범식'에서 "며칠 전 복지 서비스의 시장화, 경쟁화 이런 이야기들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하고 있어서 걱정이 크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행히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어서 가난하든 부자든, 힘이 세든 약하든, 어디에 살든 똑같이 한 표씩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여러분의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면 정치인들이, 정치 세력들이 두려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함부로 약자와의 동행과 복지 확대를 이야기하고도 언제 내가 그랬냐는 듯이 약속을 어기거나 거짓말하는 일들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제가 평소에 주장하는 것처럼 장애인,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지출이 낭비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권자로서 기본적인 인권과 삶을 보장받으면서 살아가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니겠나"라며 "민주당 장애인위원회가 이 역할들을 당당하게, 꿋꿋하게 잘 해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