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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 "우승자리 비워놨다…김은중호, 충분히 가능"

등록 2023.06.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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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2회 연속 준결승 진출

2019년 준우승 이끈 정정용 감독도 응원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축구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17. myjs@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축구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4년 전, 2019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을 지휘한 정정용(현 김천 상무) 감독도 "우승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감독은 지난 7일 김천 구단을 통해 "(나이지리아와)8강전이 고비였던 것 같은데 잘 넘었기 때문에 충분히 결승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U-20 대표팀은 지난 5일 열린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석현(단국대)의 극적인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연속 U-20 월드컵 4강 역사를 쓴 김은중호는 이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정 감독은 폴란드 대회에서 결승행을 지도해 역대 한국 남자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을 냈다.

당시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이강인(마요르카)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감독은 "4년 전에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준우승을 넘어 우승까지 달성했으면 좋겠다. 올해 우승하라고 4년 전에 우승 자리를 비워놨다"고 웃으며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를 꺾으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반대쪽에선 우루과이와 이스라엘이 결승 진출을 다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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