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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여성운동가' 이희호 여사, 내일 서거 4주기 추도식

등록 2023.06.09 16:03:34수정 2023.06.09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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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현충원에서 추도식…야권 인사들 총결집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해 9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희호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식 및 사진전’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해 9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희호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식 및 사진전’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오는 10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 이희호 여사 4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정계 원로들이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여사의 4주기 추도식이 내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와 사단법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사랑의친구들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추모식에서는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이재정 의원이 추도사를 맡는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앞장 선 1세대 여성운동가인 이 여사의 서거 4주기를 맞아 일생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추도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도식에는 이 여사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되며 권노갑 전 의원,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헌정사를 남길 예정이다. 

채수일 목사는 설교를 맡을 예정이며 이 여사가 21년간 명예회장으로 재임했던 사단법인 사랑의친구들의 이종옥 이사 등은 추모식에 참석한다. 유족대표 인사, 묵념, 헌화 등으로 진행되며 이후 묘역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야당의 전현직 인사들이 추모식에 참석한다. 문희상·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이종찬 광복회장,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배기선·신중식·윤철상·조재환 전 의원도 이 여사의 서거를 기릴 예정이다.

이 여사의 아들인 김홍걸 무소속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의 정청래·서영교·설훈·남인순·정춘숙·권인숙·민병덕·이수진(비례) 의원, 정의당의 강은미 의원 등도 추도식에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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