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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인성, 목소리 콤플렉스 고백
"병원까지 찾아간 적 있다"

배우 조인성이 목소리 때문에 전문가를 찾아 나섰던 일화를 공개했다. 4일 공개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4'에는 영화 '휴민트'의 류승완 감독과 베우 조인성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조인성의 연기를 극찬하며 "연기를 볼 때 눈빛을 가장 많이 보는데 이번 영화에서 그 눈빛에 많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의 목소리도 좋았다면서 "나이가 들면 목소리도 변하는데, 아주 좋은 방향으로 잘 변한 것 같다"고 했다. 조인성은 "감사하다"면서도 오랫동안 목소리 콤플렉스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목소리 콤플렉스가 있었다"며 "어렸을 때 생긴 것과 달리 하이톤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 콤플렉스 때문에 병원 간 적도 있다"며 "도대체 내 목소리의 흠이 뭘까 싶었다. 대학교에 소리 연구하는 교수님이 계셔서 테스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발성 테스트 결과는 저음으로 나왔는데 왜 하이톤으로 들릴까 싶었다"며 "몇 번이나 테스트했는데도 베이스라고 과학적으로 나왔다. 되게 기뻐했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데뷔 초 겪었던 실패와 혹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인성은 2003년 한 영화 잡지에서 '최악의 남자 배우'로 선정됐던 일화를 전하며 "그만둬야 하나까지 생각했다. 이렇게까지 재능이 없다고 주변 사람들이 얘기를 한다면 내가 좋아만 해서 되는 일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영화 '비열한 거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를 인정 받았다. 손석희는 조인성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최악의 배우'로 뽑힌 후 인터뷰에서 '배우로 불렸기 때문에 기뻤다'고 말했더라. 내겐 그게 더 와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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