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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어디까지 왔나…개발자 92% "업무 대체할 것"

등록 2024.02.08 09:29:52수정 2024.02.08 1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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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일부 업무 대체할 것" 8.2% "완전히 대체"

생성 AI가 대체시기는?…28% "5년이상 10년미만"


생성형AI.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생성형AI.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개발자 10명 중 9명은 생성형 AI(인공지능)가 향후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8일 국내 개발자들의 이직에 대한 인식 및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원티드 개발자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원티드를 이용하는 개발자 18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생성 AI가 개발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응답자의 83.6%는 '일부 업무를 대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는 응답도 8.2%에 달했다.

'대체가 불가능 할 것'이라고 응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8.2%에 그쳤다.

생성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27.6%는 그 시기로 '5년 이상~10년 미만'을 예상했다. 다음으로는 ▲3년 이상~5년 미만 25.3% ▲1년 이상~3년 미만 21.2% ▲1년 미만 2.9% 순이었다. 대체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나, 구체적으로 그 시기를 특정할 수 없다 등의 사유로 '기타'를 택한 응답자도 23%에 달했다.

개발자들이 현재 생성 AI의 개발 실력을 몇 년차 개발자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조사했다. 42.9%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1~3년차 수준'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3~5년차 30.6% ▲5~7년차 10.6% ▲신입 7.6% ▲10년차 초과 4.7% ▲7~10년차 2.4% 등이었다.

개발자들은 생성 AI가 촉발한 변화를 크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술 변화를 체감했다'는 응답은 83.4%에 달했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응답은 40.2%, '약간의 변화가 있다'는 응답은 43.2%였다. 직무별로 기술 변화에 대한 체감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생성 AI 활용도가 높은 AI 엔지니어 직무에서는 70%의 응답자가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9.4%는 '기술 변화가 업무에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직무별로 살펴봤을 때, 기술 변화 체감도가 높았던 AI 엔지니어 직무에서는 90%가 '기술 변화가 업무에 영향을 끼쳤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데이터 엔지니어 81.8% ▲풀스택 개발자 71.1% ▲프론트엔드 개발자 70% ▲백엔드 개발자 68.5% 순이었다.

이직시장도 전년도 대비 더 어렵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2.9%는 '2022년 대비 이직시장이 어려웠다'고 답했으며, 22.9%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개발자들이 이직 시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연봉'이 76.5%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근무조건 54.1% ▲개인의 성장가능성 45.3% ▲개발문화 27.1% ▲동료 및 팀 분위기 22.9% ▲연봉 외 복지 22.4% ▲기업의 성장가능성 18.8% 순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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