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 첫 가야 왕궁결혼식…다문화부부 2쌍
한국 신랑·싱가포르 신부
한국 신랑·러시아 신부

김해가야테마파크 태극전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는 27일 열리는 가야 왕궁결혼식에서 수로왕과 허왕후의 자리에 서게 될 한국-싱가포르, 한국-러시아 커플 두 쌍을 선정했다.
공개모집에서 신부 기준 3개국 일곱쌍이 지원했다.
모집에는 23세부터 58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다문화 커플 일곱쌍이 다양한 사연과 함께 응모했다.
이들을 상대로 `적합성`, `공감성`,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실시한 내부 심사를 통해 주인공 두 쌍을 뽑았다. 탈락한 다섯쌍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선정된 한국-싱가포르 커플은 일본 워킹홀리데이에서 만나 일찌감치 김해에 터전을 잡았지만 생계를 꾸려야하는 현실적 어려움으로 9년 만에 결혼식을 하게 된 30대 동갑내기다.
또한 한국-러시아 커플은 아버지를 따라 할아버지 나라를 찾아온 고려인 4세 신부의 특별한 사연을 담고 있다.
싱가포르 신부(37) A씨는 “한국의 왕궁결혼식은 친정 부모님이 더 좋아하실 것 같다”며 반겼다. 러시아 신부(23) B씨는 “비슷한 처지의 고려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결혼식이 될 것 같다”며 기쁜 심정을 전했다.
두 커플은 결혼식 행사지원 및 한옥체험관 숙박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결혼식은 4월 27일 오후 2시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 태극전에서 진행된다.
주인공들은 4월 20일 김해가야테마파크 야간 개장식 축하행사를 겸한 깜짝 프러포즈의 기회를 제공한다.
2000년 전 가야시대 생활상을 재현한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콘텐츠 중심의 역사문화관광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모객을 위한 기획이벤트로 추진하는 왕궁결혼식은 결혼식에 전통공연, 퍼포먼스, 가야복식체험 등으로 구성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관광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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