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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라인과 손잡고 8300만명 건강조사…서비스 개시 이래 최초

등록 2020.03.31 08: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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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과 4월 5일 두차례 실시

발열 및 2주내 외국여행 여부 조사

[도쿄=AP/뉴시스]지난 26일 일본 도쿄의 한 식료품점의 빈 선반을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지난 25일 도쿄도가 외출 자제를 요청하자 도쿄에서는 사재기 바람이 불고있다. 2020.03.27.

[도쿄=AP/뉴시스]지난 26일 일본 도쿄의 한 식료품점의 빈 선반을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지난 25일 도쿄도가 외출 자제를 요청하자 도쿄에서는 사재기 바람이 불고있다. 2020.03.2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후생노동성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업체인 라인(LINE)과 손잡고 8000만명이 넘는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31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번 조사를 위해 라인과 정보제공협정을 맺었다.

라인은 31일 오전 10시부터 모든 이용자들에게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용자들은 체온이 37.5도를 넘는지, 증상이 있다면 언제부터 인지, 2주내 외국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 등의 문항에 답해 4월 1일까지 회답해야 한다.

라인은 응답자의 연령, 성별, 살고 있는 지역의 우편번호 등에 대해서도 답변을 받은 다음, 개인이 특정되지 않는 형태로 통계처리를 해 후생노동성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집한 데이터는 결과를 분석한 후 신속하게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의 일본 내 이용자는 월 약8300만명으로, 4월 5일에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라인에 따르면, 전국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기는 2011년의 서비스 개시이래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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