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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단일대오로 강철같이 뭉쳐야"

등록 2017.05.29 08: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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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대선에서 패배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차남 정현씨 부부가 거주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당권에 관심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2017.05.12.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대선패배 이후 미국에 체류중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9일 "준비된 좌파정권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단일대오로 강철같이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변하지 않으면 자유한국당의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지사는 "노무현 정권 1기는 얼떨결에 집권한 탓에 집권기간 내내 좌우를 넘나 들었지만 이번에 집권한 노무현 정권 2기는 준비된 좌파 정권"이라며 "그래서 그들이 제일 먼저 할 것은 우파 분열정책 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파 분열정책'에 대해 "그것은 바른정당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위성정당으로 존치 시키면서 우파 분열로 지방선거를 치르고, 효용가치가 없어지면 바른정당의 일부인사는 흡수하지만 가치가 없는 인사는 버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다음 검찰을 동원해 사정정국으로 가서 자유한국당을 부패집단으로 매도하고 이땅의 보수들을 궤멸시키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지사는 그러면서 "얼치기 강남좌파들이 자유한국당에서 떨어져 나간 것은 자유한국당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입니다만 이들이 건전보수를 가장하고 국민들을 현혹하는 일은 우리가 선제적으로 막아야한다"며 "그래서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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