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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키아 '무제', 1246억원에 낙찰 …미 화가 작품 최고가 기록

등록 2017.05.19 11: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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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undated photo provided by Sotheby's shows Jean-Michel Basquiat's Masterpiece "Untitled." Sotheby's said the sale of the artwork Thursday, May 18, 2017, in Manhattan was an auction record for the artist. It also set a record price for an American artist at auction. The 1982 painting depicts a face in the shape of a skull. (Sotheby's via AP)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의 낙서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 한 점이 18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기록적인 1억1050만 달러(1246억9925만원)에 낙찰됐다.

 소더비 경매 측은 이날 바스키아의 작품 '무제'(Untitled) 가 이 같은 고가에 팔려 그의 작품 가격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또 미국 화가 작품의 경매 낙찰 가격으로도 최고가이다.

 낙찰자는 일본 기업가 겸 미술품 수집가인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1)로 밝혀졌다. 10분에 걸친 경쟁 끝에 낙찰받은 마에자와는 이 작품을 일본 지바(千葉)에 있는 자신의 미술관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에도 바스키아의 작품 '무제, 1982'를 5730만 달러(648억5732만원)에 사들였었는데 당시에는 이 가격이 바스키아의 최고 낙찰 가격이었다.

 바스키아는 지난 1988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27살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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