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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北 6월 비료 수입 전년比 11.8배↑"

등록 2017.08.01 09: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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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중국 랴오닝성)=뉴시스】박진희 기자 = 단둥 압록강대교에 북한 버스로 보이는 차량이 북측으로 통행하고 있다. 2016.03.01. pak7130@newsis.com

【단둥(중국 랴오닝성)=뉴시스】박진희 기자 = 단둥 압록강대교에 북한 버스로 보이는 차량이 북측으로 통행하고 있다. 2016.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올해 중국에서 수입하는 비료량이 지난해보다 급증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중국 해관총서 자료 분석 결과를 인용해 북한이 올해 6월 중국으로부터 1만7427t의 비료를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 1500t을 수입했던 데 비해 11.8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올봄 가뭄을 겪으면서 가을 작황 부진이 예상되는 터라 비료 공급을 늘려 작황 부진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는 게 VOA의 설명이다.

 지난 6월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곡물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월 중국으로부터 모두 2만3131t의 곡물을 수입했다. 이는 올해 1~5월까지의 총 곡물 수입량 1만6300t보다 많은 양이다.

 이로 인해 올 상반기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총 곡물량은 3만9400여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권 원장은 VOA에 전했다. 아울러 올해 수입한 곡물 중 옥수수가 35.5%로 가장 많았으며 쌀 31.4%, 밀가루 26.1% 순이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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