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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범경기서 1⅓이닝 2피홈런 7실점 난조

등록 2018.03.17 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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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피=AP/뉴시스】 25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템피=AP/뉴시스】 25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미국 프로야구에서 투타 겸업에 도전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밀워키 브루어스)가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1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7실점(7자책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오타니는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난조를 보였다.
 
오타니는 1회 98마일(시속 158㎞)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타자를 압도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후 놀란 아레나도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2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2회 제구력에 문제가 생긴 게 원인이었다. 제구가 다소 높았다.

경기 후 오타니는 "1회에 비해 2회 팔이 나오는 속도가 느려졌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풀 카운트'는 "오타니가 이대로면 마이너리그에서 조정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타자도 겸업하는 있는 오타니는 1할 타율(20타수 2안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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