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갤노트9, 디자인도 우월한 이유는?

프레임에 '엣지' 더한 다이아 커팅 공법 '눈길'

역대 최강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도 '세련미' 물씬

본체 감싸는 측면 메탈 프레임 유·무광 함께 적용

심플한 포장박스 디자인...정품 가죽커버 '감성충만'

갤럭시 노트9 프레임의 다이아 커팅 공정.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은 '역대 최강' 성능뿐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프레임, 뒷면 카메라 부분의 작은 요소들 하나하나까지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갤럭시 노트9은 전작 대비 더 베젤을 줄이고,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체를 감싸는 메탈 프레임은 유광과 무광을 함께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또 갤럭시 노트9과 S펜, 가죽커버 등 액세서리 색상을 다채롭게 조합해 사용자의 자기표현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9의 옆면은 디테일이 살아있다. 측면 프레임은 직선과 곡선, 유광과 무광 요소를 결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제품을 둘러 싸고 있는 메탈 프레임을 3등분으로 나눠 양 옆을 직선으로 커팅하고, 유광을 적용했다.

반대로 가운데 면은 곡선과 무광을 적용해 서로 다른 요소들이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도록 디자인했다. 유광으로 처리된 양쪽 면은 빛을 받으면 반짝거려, 한층 세련된 느낌을 발산한다. 이를 통해 실제 제품의 두께보다 얇아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독창적인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프레임을 깎고 색상을 입히는 공정에도 변화가 있었다. 특히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프레임을 직선으로 깎는 '다이아 커팅(Dia-Cutting)' 공법을 적용해, 날렵한 직선을 만들어내도록 했다.

갤럭시 노트9은 노트 시리즈만의 사각형 디자인에, 제품 전면 전체가 블랙으로 꽉 찬 것 같은 느낌이 더해졌다. 위, 아래 베젤 부분을 줄이고, 홍채인식 스캐너는 눈에 잘 띄지 않게 감춰졌다. 또한 역대 최대인 6.4형의 화면 색상을 베젤 부분과 맞춰 더욱 검게 만드는 등 일체감을 높이는 동시에, 영상과 게임 등을 즐길 때 몰입감을 향상시켰다.

제품 이름과 로고 대신 S펜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9 패키지 디자인. 사진=삼성전자 제공

제품 뒷면에서도 색상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한 조정이 이뤄졌다. 제품 색상과 관계없이 검정색이던 뒷면 카메라 데코 부분까지 갤럭시 노트9의 네 가지 색상에 맞춰 동일한 색상을 부여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S펜의 변화와 함께 패키지 디자인도 새로운 옷을 입었다. 포장박스 전면에 제품 이름과 로고 대신 S펜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또 S펜 색상을 박스에 적용시켜 제품 색상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또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정품 가죽 커버는 블랙, 브라운, 레드, 옐로우, 블루의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죽 커버는 스타일 커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얇게 디자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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