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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中접경지역 지하에 장거리미사일 기지 있다"美전문가

등록 2018.11.13 11: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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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C뉴스, 민간 연구소 인용해 보도

"가동 중인 군사기지...지하 구조물 다수"

【서울=뉴시스】 8일 오후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린 가운데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가 등장한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녹화 중계하고 있다. 2018.02.08.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8일 오후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린 가운데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가 등장한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녹화 중계하고 있다. 2018.02.08.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의 중국 접경지 내륙 깊이 있는 영제동 근처에 북한의 최장거리 미사일 기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민간 연구단체가 밝힌 것으로 미 NBC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 동아시아비확산프로그램 책임자 제프리 루이스가 자기 팀이 북한 내륙 깊이 중국 접경 지역의 영제동 인근에 위치한 중요 시설을 분석한 결과 최장거리 미사일 기지의 유력한 후보지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이 기지는 탈북자들에 의해 존재가 전해졌지만, 루이스의 팀은 위성 영상에서 기지를 확인하고 지난해부터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관찰했다.

루이스 연구원은 "영제동 미사일 시설은 가동 중인 군사 기지이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단단한 지하 구조물이 다수 있다"고 밝혔다.

한 탈북자는 이 시설이 중거리 노동 미사일을 배치한 곳이라고 말했으나 루이스 연구원은 "다른 증거들은 이 시설이 유사시 터널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끌어내 세우고 발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임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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