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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어학원 감염인 줄 알았는데…선교회 영어캠프 였다

등록 2021.01.21 18: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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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 정식 등록된 학원 아냐

서울시, 다음 브리핑서 수정발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4일 서울 강남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1.01.0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4일 서울 강남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1.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발표한 강남구 어학원은 정식 학원이 아닌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영어캠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공개된 어학원은 논현동 그레이스 교육문화 선교회가 운영하는 영어캠프였다. 교육청에 정식으로 등록돼 있는 학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강남구 영어학원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 해당학원은 책상 간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고 책상마다 아크릴 차단막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9인이하 수업'이 가능해진 1월 첫째주에 교사 1명과 수강생 4명이 6시간 동안 장시간 수업을 진행했으며 일부 학생은 교사와 1대 1 학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학원생 등에게 전파되고 가족에게 추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는 공개했다.

구 관계자는 "교육청에 학원으로 등록 돼 있지 않았다"며 "시는 다음 브리핑에서 어학원 집단감염 발생 부분을 수정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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