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위원장 "수사주체 돼야 검찰과 차별…개혁도 완성"
박정훈 위원장, 경찰대 초청특강
"공공안녕에서 주체 근거 찾아야"
자치경찰 도입·정보경찰 쇄신 강조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박정훈 국가경찰위원장이 지난 1월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가수사본부 현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4. [email protected]
14일 경찰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이날 경찰대에서 '경찰의 사명과 임무-경찰개혁의 완성을 위하여'를 주제로 초청특강에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경찰개혁 완성을 위한 과제로 ▲수사 주체로서의 의미 확보 ▲자치경찰의 안정적 도입 ▲정보경찰 쇄신 등을 언급했다.
그는 "경찰이 본래적 수사주체가 돼야하는 근거는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 국민 안전과 행복보장이라는 임무에서 찾아야한다"면서 "이것이 공소제기 유지를 위한 검찰수사와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대 임용예정자들에게는 자치경찰의 의의를 잘 새겨 선진 경찰의 동력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경찰관들이 행정법적 기초를 쌓는 일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특강은 경찰대에서 교육 경위 임용예정자와 총경급 치안정책과정 교육생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