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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빅데이터 이용해 미디어 광고 산업 혁신 나선다

등록 2021.07.25 1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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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맞손

광고 시청과 고객 행태 연관성 도출…비즈니스 모델 발굴

KT는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데이터 협력 및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오른쪽)와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화면)가 비대면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 :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데이터 협력 및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오른쪽)와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화면)가 비대면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 :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KT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과 손을 잡고 미디어 광고 산업 혁신에 나선다.

KT는 국내 1위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데이터 협력 및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KT가 출시한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광고 상품에 이어 TV와 모바일을 통합한 미디어광고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하루 평균 3500만명, 17억 건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는 모바일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을 통해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시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KT와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IPTV와 모바일 이종 영역의 데이터를 결합하면 TV 광고 시청과 타겟 고객의 행동 변화 간 연관성을 정밀하게 도출해낼 수 있다. 양사는 KT AI 연구소가 개발한 TV와 모바일 간 근거리 매핑 기술과 익명화 기술을 활용해 TV 시청 패턴이나 모바일 이용 행태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KT는 크로스미디어(TV·PC·모바일·디지털사이니지) 데이터를 활용해 매체 간 경계를 허무는 통합 광고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미디어 광고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가 국내 대표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서 미디어 광고 산업에서도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국내 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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