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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2.1억명 최소한 한차례 백신주사 맞아…28.3%

등록 2021.08.01 20:29:27수정 2021.08.01 22: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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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48%가 접종을 완료…미국은 이 비율이 86%

[AP/뉴시스] 6월27일 캐나다 수도 몬트리올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주사가 집단 실시되고 있다. 캐나다는 전인구의 71.6%가 1차 접종자로 3000만 명 이상 국가 중 최소한 한 차례 주사를 맞은 인구 비중이 가장 높다.

[AP/뉴시스] 6월27일 캐나다 수도 몬트리올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주사가 집단 실시되고 있다. 캐나다는 전인구의 71.6%가 1차 접종자로 3000만 명 이상 국가 중 최소한 한 차례 주사를 맞은 인구 비중이 가장 높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8%가 넘는 세계 인구가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최소한 한 차례 맞았으며 이 중 반 정도가 접종을 완료했다.

1일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데이터 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세계 인구(77억9000만 명)의 28.3%가 1차 접종자이며 13.7%가 접종을 완료했다. 주사를 한 번만이라도 맞은 사람 중 48.6%가 필요한 주사를 다 맞은 것이다.

41억4000만 회의 주사가 22억450만 명의 팔에 놔졌는데 중국 한 나라서 16억5000만 회, 전체 주사의 40%가 실행되었다. 인도(4억500만 회), 미국(3억4500만) 및 브라질(1억4200만) 등 1억 회가 넘는 다른 세 나라를 중국에 합하면 세계 주사의 61%가 이들 4개 국에서 행해졌다.

이 4개 국의 전세계 인구 비중 43%보다 훨씬 높은 주사 비중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국의 접종 속도 때문이다.

하루 전세계서 3772만 회의 주사가 놔졌다. 1주 전의 3100만 회에 비하면 22%가 급증한 것인데 중국이 하루에 전인구의 0.75%에 놓던 주사 수를 1.12%로 증가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달포 전 중국이 1.35% 씩 주사하던 때는 하루 주사횟수가 4100만 회를 넘었다.

전세계 평균치는 0.49%, 1000명 중 4.9명 꼴로 하루 주사를 맞고 있다.

중국이 다시 속도를 내는 반면 미국은 여전히 하루 전인구의 0.20% 정도만 주사를 맞고 있고 독일도 열흘 전의 6할 정도인 0.49%에 그쳤다.

독일은 완전 접종자와 부분 접종자를 합한 1차 접종자(최소한 한 차례 맞은 사람)의 전인구 비율이 61.2%로 미국의 57.2%를 가볍게 제쳤다. 100일 전만 해도 독일의 이 비율은 미국의 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이 자랑하던 1차 접종자 중 완전 접종자 비중에서도 독일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미국은 86%이고 독일은 84%이다. 그러나 절대 수에서는 미국을 쳐다볼 수 없다. 미국에서 1억6450만 명이 완전 접종한 데 비해 독일은 4320만 명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은 완전 접중 비율 등 구체적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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