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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5·18기록관장 휴가중 무면허 음주운전…사직서 내

등록 2021.08.19 16: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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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5·18기록관장 휴가중 무면허 음주운전…사직서 내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이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 낸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19일 광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정 관장은 지난 13일 병가 휴가 중에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같은 날 오후 4시30분께 자신의 차량을 기록관 주차장에 세우는 과정에서 SUV 차량과 부딪히는 등 물적, 인적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정 관장은 이 과정에서 상대 차량 운전자와 승강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숨이 가쁘다"며 측정에 응하지 않고 채혈요구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관장은 앞서 지난 2017년께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정 관장은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다"며 이날 오전 광주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 관장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이사장,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이용섭 시장 캠프에서 활동했고, 이 시장 취임 후 5·18 관련 전문성과 오랜 경륜 등을 인정받아 4급 개방형 직위인 5·18기록관장에 선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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