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시형, 네벨혼 쇼트 7위…베이징올림픽 가능성
프리스케이팅 성적 합쳐 최종 7위 안에 들면 올림픽 출전권 획득
[의정부=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시형(고려대학교, 남자대학부 싱글A조)이 1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1.05.16. [email protected]
이시형은 23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95점, 예술점수(PCS) 37.00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79.95점으로 전체 30명의 참가자 중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종전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7.30점)을 경신한 개인 최고 점수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은 총 30장으로 앞서 23장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 대회는 7장의 올림픽 티켓이 걸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를 한 이시형이 프리스케이팅 성적을 합쳐 최종 7위 안에 들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따게 된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25일 새벽에 열린다.
한국 남자 싱글에선 차준환(고려대)이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획득한 바 있다.
1장의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이시형이 이번 대회에서 7위 안에 들면 추가 티켓을 확보해 한국은 베이징올림픽 남자 싱글 종목에 2명을 내보낼 수 있다.
올림픽 출전권은 개인이 아닌 국가에 배정된다. 따라서 올림픽 참가 선수는 국내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한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는 미국의 빈센트 저우(97.35점)다. 또 이시형을 추격하고 있는 8위는 캐나다의 로먼 사도스키(76.10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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