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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존슨 조롱한 툰베리 "말뿐인 기후변화 대응, 질렸다"

등록 2021.09.29 1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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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소년기후정상회의 연설에서 각국 정상 비판
"듣기에는 좋지만 어떠한 행동도 보여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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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청소년기후정상회의에 참가한 청년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왼쪽)와 바네사 나카테. 툰베리는 이날 연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포함한 각국 지도자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공허한 말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021.09.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수습 기자 = 스웨덴 출신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포함한 각국 지도자들의 기후변화 대응을 "공허한 말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보도에 따르면 툰베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청소년기후정상회의'(Youth4Climate)에 참가해 이 같이 연설했다.

그는 "'더 나은 재건'(BuildBack Better)이 어쩌고저쩌고, 친환경 일자리가 어쩌고저쩌고"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그뿐만 아니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과거 "또 다른 행성은 없다"고 말한 것 역시 흉내 냈다. 그는 특히 존슨 총리의 '녹색 회복'(green recovery) 발언을 강하게 조롱했다.

그러면서 툰베리는 "이것이 우리의 '지도자'라고 불리는 이들이 해온 말들"이라며 "듣기에는 좋지만, 지금까지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허한 약속에 질려 희망도 사라질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존슨 총리가 지난 4월 "기후변화 문제는 값비싸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친환경 운동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과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기후정상회의에는 툰베리 외에도 우간다의 바네사 나카테 등 청년활동가들이 참가했으며, 알록 샤르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도 참석했다.

청소년기후정상회의는 에너지 전환, 자연보존, 기후의식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교육 방법 등을 의논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30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에 제시할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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