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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보험, 설계동의 기능 출시…주민번호 노출 최소화

등록 2021.09.30 10:26:25수정 2021.09.30 12: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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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가입설계동의 기능 도입

하반기 주요 보험사 추가 도입 준비

고객 편의·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대

토스보험, 설계동의 기능 출시…주민번호 노출 최소화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가 내놓은 보험설계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토스보험파트너'가 가입설계동의 연동기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입설계동의란 보험설계사가 보험사 청약시스템에서 예상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는 걸 말한다. 기존에는 고객이 구두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정보를 설계사에게 불러주거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공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출시로 보험사 청약시스템과 연동한 토스보험파트너 앱을 통해 고객에게 가입설계동의 요청을 보낼 수 있고, 요청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토스 앱에서 토스인증을 거쳐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토스는 이번 출시로 고객 편의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토스보험파트너를 사용하지 않는 보험 설계사들도 자사 청약시스템에서 바로 가입설계동의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DGB생명보험이 이미 가입설계동의 연동기능을 도입한 상태다. 하반기 주요 보험사들도 추가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계사가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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