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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음주운전 사망자 10명 중 7명은 30세 이하

등록 2021.10.20 16:45:20수정 2021.10.20 16: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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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5년간 렌터카 사고 발생현황 통계

무면허 사고 건수는 13.9%↑…젊은층 비율 높아

[서울=뉴시스] 최근5년간 연령별 렌터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현황. (표=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최근5년간 연령별 렌터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현황. (표=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렌터카 음주운전 사망자의 70% 가까이가 30세 이하 운전자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무면허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13.9%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세 이하 운전자 사고비율이 39.1%, 사망자 비율은 56.5%로 가장 높았다. 21~30세 운전자는 사고비율 25.8%, 사망자 비율 21.7%로 그 뒤를 이었다.

렌터카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발생건수는 연평균 5.9%, 사망자 수는 11.4% 늘었다. 21~30세 운전자 사고비율이 32.2%, 사망자 비율은 53.0%로 심각한 수준이다. 20세 이하 사망자 비율은 14.5%를 차지해 67.5%는 30세 이하 운전자였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렌터카 무면허 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제3자 운전금지 및 처벌을 강화하는 법령이 개정된 만큼, 대여자와 대여사업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젊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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