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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측, 토론 다음날도 '개 사과' 공세 "尹, 해명 석연찮아"

등록 2021.10.23 10:08:49수정 2021.10.23 15: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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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반려견 베개, 집에 있는 베개와 같아"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토리 사진이 올라오는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토리 사진이 올라오는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유승민 전 의원 캠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개 사과' 사진 파문을 두고 경선 TV토론 다음날인 23일에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유 전 의원 캠프의 이수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후보는 어제 토론에서 사진 촬영 경위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았다"며 후보와 캠프 간 엇갈린 해명 논란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 대변인은 "토론과 비슷한 시간에 윤캠프의 윤희석 공보특보는 '강아지가 집에 있으니 실무자가 집에 가야 되는 건 당연하다(KBS라디오)'고 했으나, 윤석열 후보는 '대구 토론이 있던 20일 밤 배우자가 반려견을 집 근처 사무실로 데리고 갔고 캠프 SNS 담당 직원이 사과를 주면서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진 속 반려견은 집에 있는 베개와 같은 베개 위에 앉아 있고, 윤후보의 배우자 사무실은 후보의 집인 아크로비스타 상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왜 그 심야에 굳이 개를 데리고 사무실까지 갔다는건지 납득이 안 가지만, 집이든 사무실이든 후보의 배우자가 관여해서 문제의 사진을 찍은건 명백해졌다"고 했다.

반면 윤 전 총장 캠프는 "어제 윤희석 공보특보 발언은 '개가 집에 있으니 개를 사무실로 데려가 사진을 찍으려면 실무자가 집에 가야 되는 건 당연하다'는 의미였다"며 "사진 촬영 장소에 대한 사실 관계에 혼선이 빚어질 수 있어 이 점을 다시 확인한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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