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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요소수 품귀도 아직인데"…항만·내륙물류 차질 불가피

등록 2021.11.25 10:32:45수정 2021.11.25 1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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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항만 오가는 대형 컨테이너 물류 비상…기업간거래 영향"
"1t 위주 택배업계는 현재까지 큰 이상 없어…모니터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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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5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25일 오전 부산 남구 감만부두 인근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대형 화물차가 줄 지어 서 있다. 화물연대는 오는 27일까지 사흘 동안 총파업을 벌이며, 부산에서도 조합원 1000여명, 화물차량 700여 대가 운행을 멈추고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2021.11.25.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중국발 '요소수 대란'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이 겹치며 물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25일 0시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국 16개 지역본부별 거점에서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전국 물류업계 종사자 2만3000명이 가량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 ▲생존권 쟁취를 위한 운임 인상 ▲산재보험 전면 적용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쟁취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대안 마련과 국회 계류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항만과 내륙 물류기지의 물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 물량이 늘어난데다 최근 요소수 파동으로 인한 품귀현상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라 파장이 더 클 수 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항만을 오가는 대형컨테이너 등 물류쪽에 여파가 있는 상황"이라며 "1t트럭 위주로 운행되는 택배사업의 경우 화물연대 소속이 아니라 택배사업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큰 여파는 없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주로 B2B(기업간거래) 쪽으로 문제가 생길 것 같다"며 "상황을 주시하며 최대한 큰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택배 간선차량 중심으로 대형트럭이 운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화물연대 소속은 아니다"라며 "택배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업체의 경우 현재로서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요소수 파동이 한창이던 지난 3일 "요소수 품귀 사태가 지속된다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와 맞물려 심각한 수준의 화물자동차 수급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2021년은 역대 최악의 물류대란과 함께 마무리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회는 "물류산업은 산업적인 특성상 납기 및 인도지연이 발생하면 물류기업이 화주기업에 페널티를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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