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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체결…톱3 건설사 '우뚝'

등록 2021.12.09 10:30:00수정 2021.12.09 15: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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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우건설 지분 50.75% 입찰가 2조1000억원 수준
정창선 회장 "대우 인수는 중흥그룹 '제2의 창업'"
임직원 처우개선·내부승진 보장…노조와 상생 모색
7월 우선협상자 이후 5개월여 간 인수 실무 마무리
이달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 신청...후속 작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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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흥건설그룹 사옥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중흥그룹은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중흥그룹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5개월간 진행해온 인수 실무작업을 마무리했다. 중흥그룹은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하고, 새로운 대우건설을 만들기 위한 후속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흥건설은 지난 8월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대우건설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나 부실 등 변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되는 대우건설의 주식 2억193만1209주(지분율 50.75%)의 최초 인수가는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이날 SPA 체결식에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해외 역량이 뛰어난 대우건설 인수는 중흥그룹의 '제2의 창업'과도 같다"며 "어떠한 외적 환경의 변화나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초일류 건설그룹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재도약하기 위해선 임직원 개개인과 조직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런 여건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깊이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흥은 ▲독립경영 및 임직원 고용승계보장 ▲부채비율 개선 ▲임직원 처우개선 ▲핵심가치(도전과 열정·자율과 책임)의 고양 ▲내부승진 보장 ▲능력 위주의 발탁 인사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노동조합과도 성실한 협의를 통해 상생하는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우리 대우건설이 더욱 역동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하길 소망한다"며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 신뢰와 협력으로 뭉친다면 제가 꿈꾸는 대우건설과 임직원 모두가 꿈꾸는 기업이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흥그룹은 현재 시공 능력평가 15위인 중흥토건과 35위 중흥건설을 비롯해 30여 개에 달하는 주택·건설·토목부문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6위를 기록했던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중흥건설이 합쳐지면 평가 순위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이은 3위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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