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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출전 금지' 러시아 선수단, 베이징 떠났다

등록 2022.03.06 1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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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 결정에 패럴림픽 한 경기도 못 뛰고 귀국

[베이징=신화/뉴시스]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마스코트인 쉐룽룽이 입장하고 있다. 2022.03.04.

[베이징=신화/뉴시스]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마스코트인 쉐룽룽이 입장하고 있다. 2022.03.04.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출전이 좌절된 러시아 선수단이 귀국길에 올랐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6일 "패럴림픽에 참가하기로 되어 있던 러시아 대표팀이 베이징에서 모스크바로 향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71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노르딕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33명, 아이스하키 17명, 알파인스키 10명, 스노보드 6명, 휠체어컬링 5명 등이다.

이들은 일찌감치 베이징에 입성해 패럴림픽 출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회 출전길이 막혔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 2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 대해 '중립국 소속' 자격으로 베이징 패럴림픽 참가를 허용했다.

 그러나 IPC의 발표에 수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IPC는 24시간도 안 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패럴림픽 참가를 불허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이에 따라 러시아 선수들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그대로 짐을 싸게 됐다.

한편, 4일 개막한 베이징 패럴림픽은 13일까지 계속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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