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취임준비위 "전직 대통령 배우자·유가족 초청할 것"

등록 2022.04.27 14:48:01수정 2022.04.27 14:52: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순자씨 초청 미확정 "민감한 사안…적절성 판단해야"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20대 대통령취임식 초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20대 대통령취임식 초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권지원 기자 =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전직 대통령 배우자와 유가족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전직 대통령 배우자를 초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 생존해 계시는 전직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인데 이 전 대통령은 사실상 수감생활을 해서 초청이 어렵다"며 "전직 대통령의 사모님 또는 유가족을 초청할 생각이다. 초청창은 취임준비위원회에서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초청장 발송 일정에 대해 "대부분 다음주 초면 다 발송된다. 특별초청과 국민초청 동시에 (발송된다)"며 "5월2일 이전에 발송하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 배우자와 유가족에게 초청장을 전달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과거 관례가 있다"며 "행안부 관례나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부인 이순자씨 초청에 대해서는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확인해보겠다. 현재까지 취임식 관례는 과거에 떠난 대통령 가족이나 유족이 초청 대상이었다"면서도 "현 상황에 맞는, 시대에 맞는 분들의 적절성 여부는 관례에 따라 판단할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한 민감성 때문에 아직 확정이 덜 되어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