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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尹취임식 고위급 파견 한국과 접촉 중"

등록 2022.05.05 18:06:50수정 2022.05.05 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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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우호국 한국에 중요한 행사"

"한반도 평화·안정 공동이익에 부합"

[서울=뉴시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중국 외교부는 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고위급을 파견하기 위해 한국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0일로 예정된 윤 당선인 취임식에 중국 관리들이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윤 당선인 취임식은 우호적인 이웃인 한국에 중요한 행사"라며 "중국은 윤 대통령 취임식에 고위급을 파견하기 위해 한국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하 사절단 명단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오 대변인은 한반도 정세 관련 질문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역내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발사체를 시험 발사했다. 올해 들어 14번째 무력 시위다. 윤 당선인 취임식을 엿새 앞둔 시점으로, 새 정부 길들이기와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 북핵 수석대표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중국은 핵 없는 한반도를 지지한다.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평화적인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여전히 강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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