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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쇼이구 국방, 우크라이나 전장 첫 방문

등록 2022.06.26 19: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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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날 세베로도네츠크 함락 맞춰 국방부 선전
쇼이구 3월25일 '돈바스 완전해방'과 4월21일 마리우폴 함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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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사진 = 러시아 국방부 제공) 2022.05.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을 찾아 러시아 군인들을 격려했다.

러 국방부의 텔레그램 채널이 침공 123일 째인 26일 발표했으나 쇼이구가 정확히 언제 이처럼 우크라 전장을 방문했는지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쇼이구 장관이 헬리콥터에서 내리고 고위 사령관들과 회동한 뒤 병사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1분 비디오를 내보냈다.

쇼이구가 방문한 전장은 동부 돈바스 지방일 것으로 보인다. 침공 초기 수도 키이우 공략의 실패가 분명해진 3월 중순까지 쇼이구 국방장관은 공개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아 실각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쇼이구는 침공 40일 째인 3월25일 '돈바스 지방의 완전 해방'이 우크라 '특별군사 작전'의 새로운 목표라고 선언했으며 러시아군은 닷새 후 키이우 외곽에서 퇴각했다.

4월1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돈바스 전투가 실제 막 개시되었다고 말했고 우크라 군 당국도 이를 뒷받침했다. 이로부터 한 달 뒤인 5월 하순부터 돈바스의 루한스크주 서쪽끝 주요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에 대한 러시아군의 포위가 분명해졌고 열흘 후 이 도시를 50% 넘게 장악했다.

결국 우크라 군은 포위된 지 35일 후인 25일 세베로를 포기하고 이웃 리시찬스크로 퇴각해 이 도시는 완전히 러시아군 수중에 들어갔다.

러시아 국방부가 쇼이구 국방장관의 첫 우크라 전장 방문을 뒤늦게 대외에 알린 것이 한나절 전의 세베로 완전점령을 돋보이기 위한 선전활동으로 보인다.

쇼이구는 돈바스 전투를 2단계 목표로 제시한 지 한 달이 못 된 4월21일 마리우폴의 완전함락 임박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마지막 우크라 항전지였던 아조우스탈에의 돌격 명령을 요청했지만 푸틴은 완전봉쇄 작전을 택하라고 명했고 마리우폴은 한 달 뒤인 5월20일 우크라 군인 2500명이 항복하면서 완전점령되기에 이르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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