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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매수심리…마포·은평 매매수급지수 80선 깨져

등록 2022.07.08 09:44:30

서울 매매수급지수 86.8…9주 연속 하락세

서북권 79.5로 약 2년 만에 70선대 내려앉아

[고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4일 오후 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월세 매물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2.07.04. scchoo@newsis.com

[고양=뉴시스] 추상철 기자 = 4일 오후 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월세 매물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2.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9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집값 고점인식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에 매수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7.0에서 86.8로 0.2포인트 떨어졌다. 5월9일부터 9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이 100 밑으로 떨어지면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15일(99.6) 수치가 100 아래로 떨어진 이후 약 반년간 매도 우위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5개 권역에서 모두 지난주보다 수치가 내렸다. 가장 낮은 곳은 마포·은평·서대문을 묶은 서북권이다. 지난주 80.3에서 이번주 79.5로 80선대가 깨졌다. 서북권이 70선대로 내려앉은 것은 2019년 7월15일(77.7) 이후 약 2년 만이다.

가장 높은 지역은 92.5를 나타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이었다. 영등포·양천·강서·동작 등 서남권(90.5), 용산·종로·중구를 묶은 도심권(85.7), 노원·도봉·강북 등 동북권(82.1), 서북권 순이었다.

서울 아파트 가격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기준 0.03% 하락해 6주 연속 내림세다. 25개 자치구 중 상승세를 나타낸 곳은 서초구(0.02%)가 유일하고, 강남구(-0.01%)마저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과 하반기 경제 침체 우려 등 다양한 하방압력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89.8→89.7)에서는 매매수급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5대광역시(90.8→90.9)에서는 소폭 올랐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94.3으로 3주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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