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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왼손투수 약점 다시 부활? 무안타 중도교체

등록 2022.07.13 1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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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홈경기서 2타수 무안타 뒤 6회말 타석서 교체아웃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프란시스코 메히아(가운데)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6회말 득점한 뒤 장유청(왼쪽)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2.07.13.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프란시스코 메히아(가운데)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6회말 득점한 뒤 장유청(왼쪽)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2.07.13.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왼손투수를 상대로도 출전했지만 끝내 안타를 떄리지 못했다. 올 시즌 왼손투수에 곧잘 안타를 때려냈던 최지만이 정작 중요한 순간에서는 침묵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6회말 프란시스코 메히아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날 최지만이 6번 타자로 기용된 것은 보스턴 선발투수인 크리스 세일이 왼손 투수였기 때문이다. 세일이 선발 등판했음에도 탬파베이에서는 타격감이 좋은 최지만은 선발 기용하면서 6번에 배치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 1사 3루의 타점 기회에서도 2루수 앞 땅볼에 그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결국 최지만은 6회말에 교체됐다. 탬파베이가 0-2로 뒤진 가운데 2사 1, 2루 상황에서 보스턴이 왼손 투수 맷 스트람을 마운드에 내세우자 탬파베이에서는 최지만을 빼고 메히아를 타석에 내세웠다. 메히아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탬파베이는 테일러 월스의 투수 강습 타구에 이은 투수와 1루수의 연속된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더 뽑아 3-2로 역전시켰다. 결과적으로 최지만을 빼고 대타를 기용한 작전은 성공이었다.

결국 탬파베이는 3-2 역전승으로 보스턴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차지했다. AL 동부지구 3위 보스턴에는 반 경기 앞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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