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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국왕 "모든 아랍국가들, 이란과 상호존중 원칙에 따라 교유할 것"

등록 2022.07.25 09:03:01수정 2022.07.25 0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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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NATO"결성은 부인, 아랍 군사방어망 필요는 인정

전쟁과 갈등보다 협력을 통한 이견 조정을 강조

[ 암만( 요르단)= AP/뉴시스]요르단의 압둘라2세 국왕(가운데)이 6월21일 요르단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왕세자(왼쪽), 후세인 빈 압둘라 요르단 왕세자와 함께 암마의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서 환영식을 거행하고 있다.

[ 암만( 요르단)= AP/뉴시스]요르단의 압둘라2세 국왕(가운데)이 6월21일 요르단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왕세자(왼쪽),  후세인 빈 압둘라 요르단 왕세자와 함께 암마의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서 환영식을 거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은 24일(현지시간) 모든 아랍국가들은 이란과 상호 친선관계와 주권 존중,  내정 불간섭 원칙아래에서 좋은 관계를 맺고 우호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알-라이 신문이 보도했다.

압둘라2세 국왕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관련된 아랍 국가들 사이의 이견은 대화를 통해서 해결되어야 하며,  앞으로는 내전과 갈등, 분쟁의 위기 보다는 서로 협력과 조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이른바 "이란과 연계된 무장단체의 정기적인 공격"에 대해서는 대응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란의 행동은 앞으로 이란과 이란국민은 물론, 중동 지역의 모든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서 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아랍 나토(NATO)"의 출범 여부에 대해서 질문하자 압둘라 국왕은 " 현재 그 문제는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아랍공동의 방어시스템을 제도화할 필요는 있다고 인정했다.

압둘라2세 국왕은 " 오늘날 우리가 직면해 있는 여러 (전쟁)위협을 고려할 때 앞으로 아랍세계 전체에 대한 위협도 가능하다.  따라서 아랍국가들은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특히 최근 재발하고 있는 테러 공격과 조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마약 및 무기 밀수 단체의 작전에 공동 대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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