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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테라·루나 사태' 가상화폐 거래소 일주일간 압수수색

등록 2022.07.28 11:43:36수정 2022.07.28 12: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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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테라폼랩스 등 15곳 압수수색

지난 20일 시작해 일주일여만에 종료

검찰 "압수물 분석…관계자 소환 예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산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 20일 업비트와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 7곳을 비롯해 총 1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22.07.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산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 20일 업비트와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 7곳을 비롯해 총 1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22.07.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7일여만에 종료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합동수사단)은 지난 20일 시작한 복수의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날 종료했다.

검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을 하는 과정에서 피 압수자를 참여시키고, 증거와의 관련성을 확인해가며 추출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20일부터 업비트와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 7곳과 두나무앤파트너스, 테라폼랩스의 관계사와 한국지사와 루나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등 모두 15곳을 압수수색했다.

여기엔 테라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씨의 서울 성수동 자택, 신씨가 운영하는 차이코퍼레이션과 테라 프로젝트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 등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루나·테라 급락 사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가 달러화와의 페깅(가치 고정)이 끊어지면서 테라USD의 가격을 지지해주던 자매 코인 루나의 가격도 연쇄 폭락한 사건이다. 한때 시가총액만 50조원이 넘어섰던 대형 코인들이 연쇄 급락하면서 국내외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테라폼랩스는 연 20%의 이율을 지급한다고 홍보해왔으나, 지난 5월 초 테라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페깅(가치 고정) 시스템이 불안정해지자 이를 지지해주던 루나의 가격마저 급락하며 일주일 만에 시가총액의 대부분이 증발했다.

이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신씨를 사기·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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