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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통제위한 무력 사용 위협 재확인

등록 2022.08.10 19:54:45수정 2022.08.10 2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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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만사무판공처, '대만 문제와 새 시대의 중국 통일 사업' 백서 발표
"평화 통일이 목표지만 무력 사용 포기 못해…필요 조치 선택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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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근 해역=AP/뉴시스]지난 5일 대만 인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한 병사가 훈련 해역 후방에 나타난 대만 호위함 란양함을 망원경으로 지켜보고 있다.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군의 군사 훈련으로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은 10일 대만 자치정부 통제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재확인했다. 2022.8.10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군의 군사 훈련으로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은 10일 대만 자치정부 통제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재확인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처는 이날 '대만 문제와 새 시대의 중국 통일 사업'이라는 백서를 발표하면서 낸 성명에서 중국은 여전히 평화 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무력 행사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 군함과 공군기들을 파견해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대만 영공을 지나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위협을 가해 세계 공급망에 중요한 지역의 항공편과 운송을 방해한다는 강력한 비난을 불렀었다.

성명은 "중국은 평화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우리는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선택권을 남겨둔다. 이는 외부의 간섭과 모든 분리주의 활동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항상 외부 세력에 의한 간섭이나 분리주의적 요소에 의한 급진적 행동에 힘이나 다른 필요한 수단을 사용해 대응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주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위협적 움직임을 촉발시켰다고 주장하지만, 대만은 그러한 방문은 일상적이며 중국은 단지 그것을 위협을 강화하기 위한 구실로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중국은 펠로시의 방문에 대한 대응으로 군사 및 정치적으로 대만을 후원하고 있는 미국과 해양 안보에서부터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문제에 대한 대화를 단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셉 우(吳釗燮, 우자요셰) 대만 외교부장은 9일 중국군의 훈련은 서태평양의 광범위한 해역을 통제하려는 야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경고했고 타이베이는 자체 방어 태세를 강조하기 위해 자체 훈련을 실시했다. 그는 "중국의 전략은 대만해협을 통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통제하고 공격 시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만을 돕지 못하도록 봉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현재 진행 중인 훈련이 언제 끝날지 발표하지 않으면서 훈련을 연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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