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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라이벌' 포포비치,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新

등록 2022.08.16 11: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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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럽선수권서 1분42초97…펠프스·비더만 이어 1분42초대 진입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주니어기록 두 달 만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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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다비드 포포비치. 2022.08.1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황선우(19·강원도청)의 라이벌인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자유형 1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신수영복 착용 금지 이후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포포비치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2초97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6월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세계주니어기록(1분43초21)을 0.24초 앞당겼다.

당시 포포비치는 1분44초47로 은메달을 딴 황선우를 1.26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포비치는 두 달도 되지 않아 자신의 기록을 또 새로 썼다.

자유형 200m에서 포포비치와 황선우의 개인 최고기록 격차는 1.50초까지 벌어졌다.

이날 결승에서 포포비치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선보였다. 1분45초60으로 2위에 오른 안토니오 디야코비치(스위스)와 포포비치의 기록차는 2.63초에 달했다. 펠릭스 아우뵈크(오스트리아)가 1분45초89로 3위에 자리했다.

자유형 200m에서 1분42초대에 진입한 것은 포포비치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현재 세계기록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에 이어 세 번째다.

펠프스는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2초96을 기록, 가장 먼저 1분43초대의 벽을 깼다. 펠프스는 1분44초85의 아시아신기록으로 2위에 오른 박태환을 1.89초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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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역영하는 다비드 포포비치. 2022.08.15

200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는 비더만이 1분42초00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더만의 기록은 여전히 세계기록으로 남아있다.

펠프스와 비더만이 자유형 200m에서 1분42초대 기록을 냈을 때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전신 수영복 착용을 금지하기 전이다. FINA는 수영복에 적용한 기술에 따라 경기력이 좌지우지되자 2010년 1월부터 전신 수영복을 금지하고, 재질과 부력, 두께, 투과성 등에 대한 세부규정을 마련했다.

전신 수영복이 퇴출된 이후만 따지면 이날 포포비치의 기록이 최고 기록이다.

포포비치는 지난 14일 벌어진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전신 수영복 시대에 작성된 기록을 경신했다.

46초86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2009년 7월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자르 시엘루 필류(브라질)가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46초91)을 0.05초 단축했다.

포포비치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 200m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세계 수영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단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m, 200m에서 모두 정상에 선 선수는 포포비치가 1973년 제1회 대회 짐 몽고메리(미국) 이후 49년 만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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