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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TCFD 발간…"2030 기업가치 10조 회사로"

등록 2022.11.28 17: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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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SK가스 TCFD보고서 (이미지=SK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K가스 TCFD보고서 (이미지=SK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SK가스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첫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자발적이고 일관성 있는 기후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해 주요 20개국(G20) 요청에 의해 국제결제은행(BIS)의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설립한 국제 협의체다. 현재 전 세계 86개 국가에서 2300개 이상 기관이 TCFD 지지 선언을 했다. SK가스도 TCFD 지지를 선언하고 이번에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SK가스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거버넌스부터 사업 전 과정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 전략, 재무영향 분석을 담았다.

SK가스는 이사회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를 확립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가 회사의 중장기 기후변화 관리 전략과 ESG 경영 활동을 총괄하며, 인사위원회에서도 경영진 성과에 ESG 성과를 반영해 보상계획을 검토하고 평가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SK가스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구체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넷제로(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축했다. 중기적으로 LPG저장기지에 해수열교환기, 전기히터 등을 도입해 LPG 사용량을 감축하고, 전기히터 소비 전력으로 인한 온실가스를 PPA 조달을 통해 줄이는 등 넷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SK가스는 저탄소 에너지인 LNG(액화천연가스) 사업 확대와 함께 무탄소 에너지인 수소, 암모니아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재무 영향 분석 결과, SK가스는 친환경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2026년 세전이익 5000억원, 2030년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기업가치 10조원의 회사로 성장할 전망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SK가스의 '탄소중립 해결 공급자(Net Zero Solution Provider)' 전략이 기업가치를 제고하면서 '1.5℃ 시나리오(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목표)'에도 부합한다는 것을 검증했다"며 "앞으로 자체 탄소감축과 밸류체인 내의 탄소감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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