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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성수기에 월드컵 호재까지" 주류업계, 와인 시장 공략

등록 2022.12.0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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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 1~9월 와인 수입액 4억3000만 달러…지난해 수입액 경신 가능
12월 대목 겨냥해 와인 홍보 박차…판매 채널 다변화가 성장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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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올해 연말에는 다수가 참여하는 외부 모임보다 가족단위 소규모 홈파티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 등 국내 주류업체들은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와인을 잇따라 선보이며 성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2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5억5981만 달러를 기록했다. 와인 수입액은 2019년 2억5925만 달러, 2020년 3억3002만 달러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올해 1~9월 국내 와인 수입액은 4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 신장했다.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홈파티가 많아지면서 지난해 대비 와인 수입액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주류업계도 홈파티족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12월에도 진행된다는 점은 호재다. 경기를 관람하면서 즐길 수 있는 와인 판매율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칠레, 미국, 이탈리아 등 약 10여 개국에서 약 600여종의 와인을 수입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 '데땅져', 칠레 프리미엄 와인 '타라파카' 이탈리아의 혁신적 와인 '테라 마쩨이' 등을 앞세운다.

이와함께 하이트진로는 대표 브랜드 '진로'의 이름을 내건 첫 프리미엄 와인 '진로 레드 와인'을 선보였다. 제품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7대째 가족경영 와이너리인 '카를로 펠리그리노'와 함께 프리미엄급 와인을 공동 개발했다.

제품은 포도를 자연에서 말리듯이 늦게 수확하는 선드라이 방식을 적용해 풍부하고 진한 과일향과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지난달 출시된 진로 레드 와인은 이달 중으로 초도물량이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호주 대표 캐주얼 와인 브랜드 '옐로우 테일'을 앞세운다. 대표 제품은 옐로우 테일의 카버네 소비뇽, 멜롯, 쉬라즈, 샤도네이, 모스카토, 핑크 모스카토 등 총 6종이다. 1만~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옐로우 테일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 와인을 수출하는 호주 대표 와인 브랜드다. 현재 호주 전체 와인 수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세계 최대 와인 시장인 미국에서 단일 브랜드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저칼로리 제품인 옐로우테일 퓨어브라이트 3종은 연말 파티음식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12월 한 달간 옐로우 테일 제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판매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영FBC는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디아블로 한정판 에디션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디아블로의 한정판 에디션은 붉은 악마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팀의 별칭을 떠올리게 하는 디아블로 와인의 브랜드 심볼 악마문양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리커는 프랑스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을 전면에 내세운다. 골든블랑은 볼레로 가문 소유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해 생산 전 과정을 샴페인 하우스에서 100% 관리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에도 홈파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인 판매처가 마트·편의점 등으로 확대된 이후 연말 성수기를 겨냥한 와인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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