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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1월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마감…다우 0.56%↓

등록 2022.12.02 06: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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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1월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마감…다우 0.5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일(현지시간)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76포인트(0.56%) 내린 3만4395.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3.54포인트(0.09%) 밀린 4076.57로 장을 닫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5포인트(0.13%) 오른 1만1482.4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참고할 때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진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달 대비 0.3%, 전년 같은 달 대비 6.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에 무게를 실었다.

연준이 12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2일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투자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20만 명 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달 26만1000명 대비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30일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아스피리언트의 데이브 그렉섹 매니징 디렉터는 CNBC에 "어제 큰 진전으로 인해 숨고르기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풀이했다.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고용 자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CMC 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지난 1일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이날에는 차익실현으로 하락했다며 "공급관리협회(ISM) 데이터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여지가 있다는 기대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했다.

ISM가 이날 발표한 11월 제조업지수는 49.0이었다.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다. 50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가 위축됐다는 뜻이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50분 기준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0% 떨어진 1만6929.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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